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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스눕독 "에미넴은 톱10 래퍼에 못껴"

래퍼 스눕독이 자신만의 톱10 래퍼 리스트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눕독은 최근 라디오쇼에 출연해 에미넴의 실력과 평판에 대해 논했다. 그는 "닥터 드레의 공이 컸다. 백인 래퍼들이 소외됐는데 닥터 드레가 에미넴을 톱10이라는 타이틀이 붙을 정도로 키웠다"고 말했다. 특히 스눕독은 "왜 에미넴은 톱10에 들어가지 못하는가"라고 묻자, "어쩔 수 없는 과거의 주역들이 있다"면서 1980년대 래퍼들의 명단을 읊었다. 명단엔 라킴(Rakim), 빅 대디 케인(Big Daddy Kane), 케이알에스원(KRS-One), 엘엘 쿨 제이(LL Cool J), 아이스 큐브(Ice Cube) 등이 있었다. 스눕독은 방송 이후 자신의 톱10 리스트를 SNS에 적어 다시 올렸다. "에미넴이 빠졌다"는 팬들의 계속된 지적에 "이건 개인적인 명단이고 이 명단들은 리스펙 해야한다. 많이들 빠졌다. 심지어 나도 없다"면서 취향껏 뽑았다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0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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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룬 파이브에게 '싫어요' 74만개 쏟아진 이유

데뷔 22년차의 미국 밴드 '마룬 파이브'(Maroon 5)가 수퍼보울 공연으로 현지 팬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마룬 파이브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LA 램스의 제53회 NFL(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 결승전인 수퍼보울의 하프타임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마룬 파이브는 공연 후 팬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기준 마룬 파이브의 유튜브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은 11만 명인데 '싫어요'를 누른 사람은 74만 명이다. 한 네티즌은 "유튜브는 '싫어요' 개수를 삭제하지 말아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외신 '워싱턴 포스트', '가디언' 등은 그의 공연이 "지루했다. 스스로를 지워 버렸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날 마룬 파이브의 공연에 흑인 래퍼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과 빅 보이(big boy)가 함께 출연해 논란을 키웠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선수였던 콜린 캐퍼닉의 '무릎 꿇기' 사건으로 유색인종 가수들이 수퍼보울 하프타임 공연을 보이콧하고 있는 가운데, 흑인 래퍼들이 출연했기 때문이다. 2016년 8월 26일 백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콜린 캐퍼닉은 경기장에서 미국 국가가 울려퍼질 때 혼자 무릎을 꿇고 일어나지 않았다. 캐퍼닉은 백인 경찰에 의해 흑인이 숨지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현실에 항의하기 위해 이같은 '무릎 꿇기' 퍼포먼스를 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퍼포먼스에 참여한 선수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퇴출을 주장했다. 또 캐퍼닉의 행동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 백인들이 보이콧을 하면서 경기장이 텅텅 비는 사태도 일어났다. 결국 캐퍼닉은 구단에서 쫓겨났다. 이같은 사건 이후 흑인 차별을 반대하는 많은 유색인종 뮤지션들은 수퍼보울 하프타임쇼 무대 보이콧을 선언했다. 네티즌들은 평소 인권 문제에 목소리를 내 왔던 마룬 파이브도 수퍼보울 하프타임 공연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마룬 파이브는 "수퍼보울 무대에 서는 것은 오랜 꿈이었다"며 "기회를 준 NFL 측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히며 무대에 올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2.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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